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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공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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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명 작성일10-03-24 10:33 조회6,57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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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이 가장 큰 세상인 줄만 알던 어린 시절에
앞 개울과 뒷 산은 우리의 놀이터였다.
특히 남당소는... -지금은 논이 되었음 -
 
봄이면 버들가지 낚시에 찔레와 시금치 꺾어 먹고

여름이면 미역감고 고기잡아 매운탕

가을엔 또래 아이들과 병정놀이

그리고 겨울에는  얼음판에서 팽이치며 빙구타던...
정월 대보름 망우리는 우리가 전문(?)인데
거기 개구리는 잡아서 뭐했을까요? ㅋ..

아! 그리워라 남당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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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석헌님의 댓글

석헌 작성일

작은집 작은엄마....
조카 ,글을 읽고 보니 어릴때 추억이 너무 그리워 몇자 올리네요.
멀어져 가고있는 옜 모습들 정말 아쉬워 집니다.
앞냇가에 나가면 버드나무 가지에 고드름 주렁주렁 달리고 가지 위에
버들 강아지 피여 있고 초가집 지붕에 고드름 따먹던 그추억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조카  글 ,잘보고 가요 ,감기조심............

이상명님의 댓글

이상명 작성일

금자씨나 귀남씨나?(무례를 무릅쓰고..)

마을님의 댓글

마을 작성일

상표 모친이시라네...

이상명님의 댓글

이상명 작성일

아 !

양키님의 댓글

양키 작성일

이맘 때 쯤인가 하얀 자두꽃이 활짝피어
온 마을을 그윽한 향기로 가득차게 하였고
 뜨거운 여름이면 덜익은 애주(자두)를 따서 서낭당소에 던지고 마구잡이로 뛰어들어
서로 먼저 건지려고 경쟁하고 다투던 시절.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부끄럼도 모르고 홀딱 벗고 멱감고 추우면 바위에 업드려 일광욕하고 고추(?)
말리던 시절. 그 시절이 그립다구요.
 동네 짓궂은 일은  도맡아 하던 58사단 개띠들
그 때는 멋모르고 날 뛰며 선후배 할 것없이 통솔하려던 망나니들.
돌아보면 추억이 아닌가 싶군요.
 추억어린 자두마을  희망이 보입니다.
모든 이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두 마을을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