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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일 작성일10-08-10 14:31 조회4,90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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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이 발 빠르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기쁨니다. 일전에 행사는 잘 치루었는지요?  가서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면으로 삐쭉 몇자 적게 되어 미안 합니다. 그때는 춘천에서 교육중이라 어쩔수 없었습니다. 우리에 것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 하지만 이제는 우리 고향 사람들끼리의  만남도 소중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만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도 길러 지게 되니까요? 예전에는 추석이 되면 체육대회도 열고 뒤풀이로 소주도 한잔 선후배간 나누며 정을 쌓았는데 요즈음은 그런 맛이 없다보니  성묘만 하고 훌쩍 떠나 온천이나 아니면 집에 돌아와 그냥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군요. 체육대회를 주최하려고 보면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힘이 들겠지만 그렇게 광대하게 예고되고 남에게 알리고 보이기 위한 행사보다는  오후에 막걸리 라도 받아 놓고 방송을 통해 모여서 형편에 맞게 팀도 구성해서 운동도 하고 서로 얼굴이라도 보면서 살아온 날에 대한 이야기로 막걸리같은 텁텁한 정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식들도 부모가 고향에 대한 애착을 느끼는 것을 보고 배우고 부모의 고향을 다시금 찾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마음에 고향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그져 바뿐 현실 속에서 부모가 원하고 바라는 쪽을 찾으려고 바쁘게 움직이는 로봇과 같은 어쩌면 이시대에 가장 불쌍한 아이들이라 생각 됩니다. 두서 없이 주절거려 미안 합니다  아무쪼록 올 추석에는 고향 사람들 끼리 모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빕니다. 마을 이장님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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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장님의 댓글

이장 작성일

김선생님 무더운 여름 어떻게 지네시며  교육은 잘다녀 오셨는지요
지난번 김선생님의 큰 도움으로 마을행사인 다슬기 축제및 녹색체험관 개관식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김선생님이 말씀하신 올해 추석때 체육대회를 겸한 막걸리 한잔할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꼭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8월 10일 고향 마을 이장

김주일님의 댓글

김주일 작성일

고맙습니다.
염려 덕분에 10일간 교육 잘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늘 마을일에 앞장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마을일에 대소사가 있으면 연락 꼭 주세요

꺽지님의 댓글

꺽지 작성일

주일님!
학교 선배님일 텐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제가 넘 어려서 떠나와 그런가...ㅎㅎㅎ
좋은 의견이시구요...이번에 이장님께서 행사를 준비하신다면 저도 꼭 참석하도록 노력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