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전통문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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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전통문화유적

우리마을 용소골(3반)에 500년이나 된 노송(강원도 지정 보호수)이 한그루 있는데 보기에 매우 아름답고, 또한 곧게 자라는 소나무와 달리 그 모양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고 영험한 형상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제를 지내며 형제 가족간의 우애나 풍년을 기원하거나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제를 지내 왔습니다.

옛날 이 소나무가 있는 용소골에 농사를 짓는 엄씨댁에 아주 우애가 좋은 쌍둥이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여름 비가 몹시 내리던 날 강 건너에서 밭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형제가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늘 형제의 다정한 모습과 애틋한 사연을 바라보던 소나무가 두 갈래로 자라게 되자 이를 보는 이들은 그 때부터 형제의 넋이 깃 든 것이라 여기게 되어 쌍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공수전리에서는 매년 성황당에서 마을대제를 지냅니다. 성황당은 마을이 내래다 보이는 숲속에 있으며, 매년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을대제(성황제)를 이 곳 성황당에서 치르고 있습니다.

 
 

음력 1월 보름을 전후하여 대보름 행사가 열립니다. 액운을 막아내고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행사는 마을 주민 모두가 나와 함께 흥겨운 전통놀이를 함께 즐깁니다. 공수전리 마을 주민들은 달집 태우기농악, 그네뛰기, 쥐불놀이 등을 통해 주민간 화합과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수전리에 위치한 범정사는 불교사찰로 전통 불교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공수전리의 문화유적 중 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