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러 갑니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자유게시판

간만에 들러 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꺽지 작성일10-09-28 15:35 조회4,800회 댓글0건

본문

당신은 나의 스승
2590_1.jpg

떨어지는 낙엽을 주웠습니다.
낙엽이 말을 합니다.
"놓고 얘기 합시다"

2590_3.jpg

부대끼던 더위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붉은 황홀의 시간이 오더니
열매를 만드느라 그렇게 몸살을 앓고
그렇게 내일을 만들었나 봅니다.

온몸이 붉어지도록
용을 쓰던 지난 나날들.
뽐내던 그 모습, 꺾이고 밟히며
다시를 위해 썩기를 청합니다.

인생의 스승이 되어
저물어가는 그 모습이 장엄합니다.

떨어져도 울지 않고,
밟혀도 소리치지 않고,

갈 길을 따라 져가는 낙엽.
이제 그대 이름을 당신이라 부르겠습니다.

2590_2.jpg

당신의 모습
왜 이리 찬연 합니까?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당신의 그 모습대로 살아가겠습니다.

온몸으로 보여주는
당신은 진정 나의 스승이십니다.

- 빌린글 -

---------------------------------------------

세상모두가 스승이지만
그 중 낙엽은 가장 실제적인 스승입니다.

배울 점, 깨달을 점까지 놓치지 않고
많이 생각 하는 한 주 되십시오!

- 한 주간을 감격으로 벅찬 시간 만드세요. -

얼마간 바쁜 일정으로 자주 들르지 못했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행복한 나날되십시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