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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꽃 피던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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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일 작성일10-07-14 22:25 조회5,17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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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살아 온 지도 벌써 30년이 훌쩍 넘어 버린 지금 모처럼 고향의 향수가 가득 담긴 글들을 보니  어린 시절의 옛 추억 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갑니다.
  봄이면 자두 꽃으로 온 마을이 하얗게 덮인 속에서 어머니가 저녁 밥을 짓기 위해 장작 불을 지펴 굴뚝에선 연기가 솔솔 피어 오르고 저녁이면 식구들이 마당에 모여 앉아 참나물 곰취 누리대 드룹 등 봄나물을 다듬던 일 ,밤이면 개구리 우는 소리에 잠을 설치던  풍경이 지금도 아련 합니다. 장날이면 양양읍내까지 자두 팔러 가신 부모님 이 돌아 오실때 무얼 사 오시나 애타게 바라던 철없던  그때를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 지금도 자주 못 가지만 가끔씩 갈때 마다 고향이 변화 되여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반갑고 가슴 벅차지만 한편 그옛날 정겹고 그립던 얼굴들은 못보고 낮선 얼굴들을 대할 땐 가슴 한편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향에 계시는 어른신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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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설님의 댓글

작성일

자두 꽃 피던 곳 고향이 지금에와서는 엣날에 그모습으로 다시돌아오나봅니다 그런내요 자두 꽃 에 향기와
자두의맛 별미스러운 새콤 달콤 한 그맛이 정말 로 그리워지고. 양 양 에 그 .......먼 거리를자두다라를 머리에이시고 어머니는 자두를 팔아서 자식들에 학비도 마련하셨다는 말씀도 저든 시집와서 들은 기억이나내요 우리 부모님들은 정말로 부모의 부모님이셨지요 그많큼 하셨기때문에 지금에우리가 잘사는 거지요 내가 커서 내가 자란것이 아니라 부모의 지덕으로...........
우리도 살아가는 것이아닌가요( 김주일)님 처럼 누구나 부모님 을 생각한다면 불효자는 없을 겁니다 고향을 있지않고 항상 기억속애서 그리움을 간직하신 김주일님 정말로 자랑 스러운 아들입니다 항상 고향을 그리면서 살아가는 그지극함이 정말로 지혜받을 분이시네요 감사합니다. 가정이 건강하시기를.................

이장님의 댓글

이장 작성일

김선생님 반갑습니다 우리어린시절 김선생님 말씀데로 봄이면 자두꽃(에주)이 만발하여 동네가 온통 눈이 온것처럼
하얗게 보이고 그꽃향기가 진동 하곤했죠 조금지나 이맘때쯤 다익지도 안은 자두를 따서 먹으며 서낭당소에서 미역을
감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얼까요 멀써 김선생님이 마을을 떠나신지도 30년이 되신다니 우리도 나이를 먹었나
보네요 몸은 떠나있지만 고향 홈페이지 자주들려 주시고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김샘과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몇자 적었습니다  늘 가정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안녕히 계십시요 
2010년 7월 15일 고향마을 이장

솔바람님의 댓글

솔바람 작성일

김주일님의 방문을 이렇게들 반가워 하네요
같이 했던 추억은 적어도 기억은 뚜렸해요
아마 앵두는 주일님 집에 만 있었던 것/아니 팰집에도 있었지요(아닌가?)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암튼 자주 찾아주세요. 마을 사랑 해 주시두요

김주일님의 댓글

김주일 작성일

모처럼 고향 홈페이지를 방문 했더니 고향 분들이 많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늘 건강들 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