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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네 가슴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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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귀남 작성일10-03-06 23:33 조회4,44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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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삼개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저 산속에 쌓여있는 눈이 녹아 버리면 버들가지 눈뜨고 진달래 피는
봄이오겠지요? 지금 아버지의 모습이 네 머리속을 스처 지나갑니다.
봄이 오면 소를 몰고 밭갈이를 하시면 저는 아버지를 따라가서 버들 피리
만들어 달라고 칭얼 대면 만들어 주십니다.
한참을 가지고 놀다 버리고 밭 고랑에 쫓아 다니며 또 만들어 달라고 울지요.
아버지 께서는 소를 멈춰 놓으시고 버들피리를 만들어 주시면서
이제는 집에가라고 하시면 그냥 서서 울었든 추억
여섯살 때 추억이 그리워 집니다.
버들 피리 만들어 주시던 천사 같은 우리 아버지 모습은 어디로 가셨을까?
아버지 좋은 곳에서 영원히 머무세요.
우리 마을에 불편한 사람들 하루빨리 건강 하기를 빕니다....
달아... 네가슴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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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두님의 댓글

자두 작성일

우리동네 사람들은 몽땅 문학인 이여요.. 설박사님~! 회장하시지요?/

할매님의 댓글

할매 작성일

설 보름도  다지나고 많이 쌓엿던 눈도봄 계절에는 힘없이 눅지요.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어제는 경칩이지요.
이렇게 세월은 구름흘러 가듯 잘도가내요
올 봄 에도 억임없이 꽃도피고 뻑꾹.뻑국.뻑국새도울고
우리 농부들 봄기운이 가득한 땅에 여러 가지씨앗을 뿌리지요
새롭게 시작되는 봄처럼 소중한 사람 들과함께 건강 하시길.........

털보님의 댓글

털보 작성일

울 엄마 . 아부지 생각나게 하시네 . 훌쩍 훌쩍 ~....

설석자님의 댓글

설석자 작성일

귀남아 우리 어릴적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생각한다고 다시돌아오시는 길은부모님은 못오실 길 을 가셨어
우리도 이제는 머지않아 부모님 따라 가게 될 꺼야 세월 은 정말 빠르지 삼 월 이 라고 벌써 사월 이네요
나도 아버지 와 엄마 하고 같이 밭에서 일을 하다가 감자를 캐서 큰것기 나오면 아버지 이 감자 좀
보세요 하면 넌 뭘그렇케 보라고 하느냐 하시던 목소리가 귀에 쟁 쟁 한것을 이제는 말소리 조차
못들으니 머리속에서 쟁 쟁 하는 생각만하며 살아가자구나 이미 떠나가신 부모님 생각하니 마음 쓰라려 터질것만 같은 심정이야 자기는 이웃 가까운곳에 시집 갔지만 나는 이멀리까지 와서 편지만 주고 받다가  어느날 산에 올라가서
마른나무를 하고 있더라니 길용이가 숨이차게 산위에 뛰어올라와 아줌마 하고 부르기에 가슴이 철렁하였어 왜 하고 대답을하니
엄마가 돌아 가셨다는 전보를 받고 소식을 알렸지만 나는 그래도 나무가 뭐 대단하다고 하던나무를 마주해서 지계에다 한짐을해 지고 내려와 다음날 친정으로 가보니 엄마는 막내딸만 찾으시다 눈을 못감으시고 돌아가셧더군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어머니 자리를 열고  할멈  막내딸이 왔네  보고 눈감고 좋은곳으로가게 하고  아버지가 엄마 눈을 쓰다듬으며 하신 말씀에 따라 순식간의 엄마는 눈을 감으시더군 그것을보는순간 참신기하더군 그래서우리 엄마는 눈을 감고
저승길로 좋은곳으로 가셨겟지 우리이제 남은 인생 남편과 자식 을 위해 열심히 사는 날까지
잘살아가자구요 우리도 이제는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님 생각이 자꾸만 나는 구만 사랑하는 박양 건강하길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