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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지의 선거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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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꺽지 작성일10-06-03 11:44 조회4,5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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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아이들과 선거를 마치고 공수전으로 향했다.
몇일 전 구입한 낚시대를 챙기고 지렁이도 사고, 낚시도 샀다.
꺽지가 꺽지를 잡아 볼까 해서다...
 
모내기를 마친 경운기가 한가로이 쉬고있었다. 로터리 치는라 힘들었을 터....
푹 쉬게......

꺽지... 딱 세마리 보았다
그중 가장큰 한놈을 잡았다 (다른 두놈은 미끼를 처다보지도 않았다)
예전에 그 많던 고기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아들놈이 짜증을 내었다 
“아빠! 여기서는 4시간을 있어도 고기 못잡겠다. 집에가자”
물이 너무 더럽다는 이야기다. 몇년전의 짜리한 손맛을 아들에게 못 보여줘 내내 미안했다.

계곡에는 벌써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었고...
솔밭의 그늘에서 고즈넉한 여유를 보이고 있었다..(쓰레기는 다 치우고 가셨는지

손맛을 못본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속초 엑스포 장으로 갔다...
얼마전 구입한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놀았다..
발전소에서 특산물 판매하는 것을 알았다면 그곳으로 갔을 것인데...
아쉽다....
꺽지는 그렇게 공수전에서 또 하루의 여유를 보냈다..
공수전이 있어 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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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투덜이님의 댓글

투덜이 작성일

꺽지!
저 정도면 월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