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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머니 아버지들게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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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촌댁 작성일10-07-11 11:59 조회4,68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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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머니들은 아이가 뛰면
배 꺼진다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감자 옥수수, 수재비로 간신히 배를 채웠는데
그 채운 배가 뛰면 그냥 꺼진다고

옛날 아버지들은 아이가 많이 돌아치면
신발 닳는다고 걱정이셨지요
어렵게 마련한 신발이 아까워서

옛날 할아버지들은 소변도 소변통에
극진히 모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땐 소변이 최고의 거름
이었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는
개똥이가 10살에 나무 지게 진다고
뉘 집 딸 아무개는 10살에 물동이를 인다고
그렇게 대견해서 하셨습니다

옛날 이웃들은 기쁜일이나 슬픈일 때 마다
온 동네가 한식구 였습니다
모두 팔 걷고 땀 흘리기를 자청했지요
그래서 이웃을 사촌이라 했습니다

그렇게 자란 오늘날 할아버지 할머니 눈에는
뛰는 아이와 물건 버린 아이와 새것만 좋아하는
손자 손녀가 마음에 들리 없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세상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정이 하나도 없는 세상이 됐다고
옛날을 살아온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는
입 닫고 있어야 미움 안산 다고 합니다

 

첨부파일 어머님 -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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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슬비님의 댓글

이슬비 작성일

양촌댁 너무해요
이 비오는 날 꼭 이런 노래 틀어야 되나요  엉  엉
엄마 생각에 눈물나 주~ㄱ 겠어요

설석자님의 댓글

설석자 작성일

양촌댁 안녕하세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엣날에 우리 어릴 적 처럼 지금도 산다면 자랑 거리 겠지요
아마 못사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부자마을 로 잘살아갑시다  사랑하는 양촌댁

양촌댁님의 댓글

양촌댁 작성일

석자님 고마워요~ㅇ

설석자님의 댓글

설석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양촌댁님 열심히 사시는 모습과 글이 너무나 많은 고마움입니다 돌아오는 7월 23일 마을 의
행사가 있습니다 한번 누구신지 인사좀 나누시자구요 좋아하시는 엽차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한번 들려주세요.

양촌댁님의 댓글

양촌댁 작성일

설석자님 고마워요~ㅇ
엽차 미시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