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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돈으로 책 사 보고 굶어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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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낭화 작성일11-02-13 19:34 조회5,1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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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달라’

쪽지를 현관에 붙여 놨길래 ....

pcp_download.php?fhandle=MkwyQjhAZnM0LnBsYW5ldC5kYXVtLm5ldDovNzcyMjA4MC8wLzEuanBnLnRodW1i&filename=세권의책.jpg19세기 프랑스 철학자
B'더물랭'
어느날 마지막 남은
푼돈을 가지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 집을 나섰다.
식당으로 가는 도중
어느서점 창문을 통해
책한권이 눈에 띄었다.

음식이냐,책이냐,주저하지 않고
책을사서 다락으로 돌아오는
그는 너무도 마음이 편안했다.
그리고 그는 다락방에서 굶어
죽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엇그제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 작가가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달라’ 는 쪽지를

현관에 붙여 놓고...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밥 대신 책을 택한 프랑스 철학자나 빌어먹을 지언정

내키지 않은 일은 하지 않겠다는 자존심의로 무장한 최고은 작가

그들은 책속에서 얻은 많은 지식이 삶을 복잡하게 만든 것 일까?

요즘 뉴스에 한국사람은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기사가 너무 충격적 이였다. 요즘 책읽는 젊은이는 없고 음악과 핸폰 메일만 열쒸미들 두드리고...


나이든 우리나 겨우 신문에 의존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항상 통계를 말할때 OECD국가중 우리나라가 제일 안 읽는다고...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않 읽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고, 공자는 위편삼절(韋編三絶=가죽끈으로 맨 책의 끈이 세번 끈어질때까지 읽다.) 고 했는데...지금의 시대는 옜날은 아니지만 귀담아 들어야할 대목 아닌가.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서 라고 자위해 보지만 어찌 좀 그렇다. 사이트 속에 불러그가 미국이 1400만개, 중국이 1600만개 우리나라는 무려 3,400만개다.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모두가 시인이고 소설가 들이다..ㅎㅎ 책 안 읽는다고 너무 걱정할 일도 아닐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생각나는 한마디 "詩로써 정서를 일깨우고, 예(禮)로써 행동을 바르게 하고, 樂으로써 인격을 완성하라!" -公子- -Ruchineㅡ 20051231064006.702.0.jpg
Ai Vida / Cristina Br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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