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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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귀남 작성일10-01-29 00:55 조회5,47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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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나무가지에 바람소리 만이 세차게 들려오고
저 높은 하늘에는 뭉개구름이 어디론지 미지에 세계로 흐르고있다.
내가 어렸을때 우리 마을은 자두 나무가 아주 많았었지요.
봄이오면 자두 꽃이피여 아름다운 미화(美花)촌으로 변하여 꽃 항기 속에서 농촌에
일들이 시작이 되지요. 여기 저기서 소몰고 논과 밭 갈이 하는 소리가 저만치서
들려옵니다. 친구들과 찔레꽃 따먹고 앞냇가에서 물놀이 하던 그리운 추억...........
버들피리 만들어 불며 냉이캐고 달래캐던 나에 영원한 친구들.....
잠시 현제를 망각해 버리고 내가 걸어온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내 영혼에 노을이 져도 못잊을 아름다운 추억들......
댓글목록
이장님의 댓글
이장 작성일
누님 시의내용이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느군요
저희 어릴때도 봄이면 자두꽃이 만발하여 온동내가 꽃밭이었죠
그때가 그립내요 모든게 지나고나면 아쉽고 그리운가봐요
누님그러고 보니우리도 나이가 꾀 들었나봄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많니 올려주세요
늘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 ~님의 댓글
윤 ~ ~ 작성일
창 밖을 보니 새하얀 눈이 가득합니다
뿌연 입김이 서린 차창에 그려보는 그립고 반가운 친구들 얼굴
또 ~또 ~얼굴들 그려 보네요
신나는 휘파람 소리 뿌듯한 미소에 마음만은 설레이고
올 봄에도 하얀 자두 꽃 ~~